특강2
'동학수련과 주문수련의 의미'/ 김용휘 교수

  동학은 수운대신사의 '시천주'에 대한 자각으로 탄생했다. 대신사는 이기심에 빠진 당시 사람들에게 참된 인간의 길은  본래 인간의 내면에 모셔져 있는 거룩하고 신령한 한울님을 나의 삶의 주체로 모시고 섬기는 삶임을 밝혔다.   이 시천주의 실천적인 의미를 담고있는 것이 수심정기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이런저런 마음의 문제를 안고 있다. 마음이 맑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둡고 불안하고, 꼬여있고, 어딘가 사로잡혀 있거나 산만하여 집중하지 못하며 우울증에 빠져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마음상태, 기운상태를 변화시켜 주는 것이 동학의 수심정기의 수련이다.(강의 중 일부)

특강3
'천도교 경전으로 만나는 스승님의 수련법'/ 송봉구 종학대학원 부산분원장

  동학의 세 분 스승님의 공부 방법론은 각각 특징이 있지만 그래도 그 바탕에 한결같이 흐르는 정신은 지극한 정성으로 21자 주문에 의지해서 공부하면 결국 내가 모신 한울님을 체득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각자위심(各自爲心)의 이기적인 삶, 각자도생(各自圖生)의 투쟁적인 삶이 아니라, 하늘과 사람, 그리고 만물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서로의 행복의 이유가 되어 주는 삶을 살 수 있다.   세 분 스승님은 '대장부'답게 살다 가셨다.   지금 시대가 어렵다고 많은 사람들이 절망한다.   이 어려운 시대를 슬기롭게, 용감하게 극복하는 길은 동학의 스승님들이 공부하고 또 가르쳐 주신 것처럼 21자 주문에 의지하여 내 안의 한울님을 체득하는 것이다.(강의 중 일부)